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대학 중심 지역혁신 플랫폼(RISE)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대학 중심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 건국대는 대학 중심 지역혁신 플랫폼(RISE) 사업의 선도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향후 4년간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본 2년(2026년 1월~2028년 2월)에 더해 성과 평가를 통한 연장 2년(2028년 3월~2030년 2월)까지 최대 4년간 추진된다. 이는 건국대가 2019년부터 단위형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이후 종합형 사업까지 7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사업을 유지하며 축적해 온 창업지원 성과와 역량이 공인받은 결과다.
건국대는 2019년 ‘KU 반려동물 산업과 문예의 거리’를 슬로건으로 한 단위형 캠퍼스타운 사업을 시작으로, 총 13억 규모 예산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산업 특화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며 광진구 일대를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변화시켰다.
이후 2022년에는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캠퍼스타운 조성’을 슬로건으로 하는 종합형 사업으로 확대, 2022년부터 2025년에 걸쳐 총 59억 규모의 예산으로 211개 창업기업을 새롭게 발굴·육성하고 2024년 작년 기준으로만 총 64억 원 이상의 창업지원사업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창업보육, 투자 연계, 입주공간 제공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육성 기업 중 교원·재학생·동문이 대표로 있는 ‘교내 창업기업’ 비율이 연간 평균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학 내부 역량이 지역 창업 생태계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건국대는 이러한 창업 지원 성과에 이어 2026년부터는 ‘KU 원헬스·AI 이노베이션 허브’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바이오, 펫, 에코·푸드 분야와 AI 기술을 접목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RISE 사업과의 연계 및 신설될 스타트업 직접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 유니콘’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에 자금 연계와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혜정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건국대의 청년창업 육성역량과 교내 창업 성과가 다시 한 번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창업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해 KU 원헬스 기술을 사업화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AI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여 서울 동부권을 넘어 서울시 전체의 창업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웹사이트(https://campustown.konkuk.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